지난 19일에 열린 제20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황진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보다 나은 축제를 위해서는 올해 지적된 문제점을 적극적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성공적인 축제였다. 하지만 축제 발전을 위해 아쉬웠던 점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황 의원은 “올해 축제는 입장료가 없어져 전 진주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겼다. 또 태풍이 축제장을 덮쳤지만 진주시와 축제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또 다양한 유등은 장관을 연출했다”며 좋았던 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뒤이어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개선을 당부했다. 황진선 의원은 “처음 시도된 드론 아트쇼는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지만 공연 도중 10여 대의 드론이 추락한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또 소망등 달기는 사전 접수기간이 너무 짧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에 한계가 있었으며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확대와 10월 축제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도 시급하다”며 “올해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끝으로 진주의 10월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진주시의회 임시회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각 상임위별로 ‘진주시 역세권 도시 개발사업 추진관련 의혹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 ‘진주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개의 의안 심사와 함께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