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채용 개선해야” 주장
도내 4개 대학, 13명의 석좌교수가 강의를 하지 않아도 연봉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대학교 석좌교수 임용현황’에 따르면 전국 4년제 25개 대학의 석좌교수 61명이 강의를 하지 않아도 연간 평균 3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경남은 4개 대학, 13명의 석좌교수가 포함됐다.
대학별로는 경상대 1명, 경남대 9명, 영산대 1대, 인제대 2명 등이다. 13명의 석좌교수는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54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석좌교수는 탁월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인사로서, 대학에서 선임해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용됐다. 석좌교수의 보수는 교비회계, 대학발전기금, 석좌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4년제 49개 대학에서 204명의 석좌교수를 임용했다.
용인대의 경우 전 교육부 장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하고 강의를 하지 않지만 연봉 1억 3000만원을 지급하고 사무실도 제공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학교에서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빙하는 석좌교수가 강의와 석좌교수에 걸맞은 연구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학교 교비 및 기금으로 보수를 받아가고 사무실 및 연구실을 제공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학교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석좌교수의 채용은 개선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정희성기자
21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대학교 석좌교수 임용현황’에 따르면 전국 4년제 25개 대학의 석좌교수 61명이 강의를 하지 않아도 연간 평균 3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경남은 4개 대학, 13명의 석좌교수가 포함됐다.
대학별로는 경상대 1명, 경남대 9명, 영산대 1대, 인제대 2명 등이다. 13명의 석좌교수는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54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석좌교수는 탁월한 연구업적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인사로서, 대학에서 선임해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용됐다. 석좌교수의 보수는 교비회계, 대학발전기금, 석좌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전국 4년제 49개 대학에서 204명의 석좌교수를 임용했다.
용인대의 경우 전 교육부 장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하고 강의를 하지 않지만 연봉 1억 3000만원을 지급하고 사무실도 제공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학교에서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빙하는 석좌교수가 강의와 석좌교수에 걸맞은 연구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학교 교비 및 기금으로 보수를 받아가고 사무실 및 연구실을 제공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학교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석좌교수의 채용은 개선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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