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호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
그동안 통계청이 발표하는 통계지표는 전국를 비롯 수도권을 중심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각 지역에 사정과는 거리가 먼 통계로 지역에 맞는 정책을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통계청 진주사무소는 지역에 유의미한 통계지표 도출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진주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진주시의 지난 10여 년의 변화를 조사했다.
박판호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은 “진주시가 그동안 서부경남 대표도시임에도 제조업과 산업단지 부족으로 발전이 정체됐었다”며 “진주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변화된 진주시의 발전상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해 지역에 맞는 통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시는 도농복합도시 영향으로 시지역 중에서는 전국에 비해 아파트 주거 비율이 낮았다”며 “2015년에는 도내 간 순 전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진주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가 지역통계 결과에 맞는 정책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국 지자체가 인구 감소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진주시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진주혁신도시의 인구 유인 영향력을 분석해 정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진주시는 이미 2016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외국인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시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이 때문에 각 지역에 사정과는 거리가 먼 통계로 지역에 맞는 정책을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통계청 진주사무소는 지역에 유의미한 통계지표 도출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진주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진주시의 지난 10여 년의 변화를 조사했다.
박판호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은 “진주시가 그동안 서부경남 대표도시임에도 제조업과 산업단지 부족으로 발전이 정체됐었다”며 “진주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변화된 진주시의 발전상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정책적인 뒷받침을 위해 지역에 맞는 통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가 지역통계 결과에 맞는 정책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국 지자체가 인구 감소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진주시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진주혁신도시의 인구 유인 영향력을 분석해 정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진주시는 이미 2016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외국인 인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시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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