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바다서 시인 윤동주를 만난다
지혜의 바다서 시인 윤동주를 만난다
  • 강민중
  • 승인 2018.10.2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27일 ‘세대공감 리딩북’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지혜의바다(마산회원구 구암동 소재)에서 ‘지혜의바다, 세대공감 리딩북’행사를 연다.

올 해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는 체험행사, 시낭송회, 인문학 강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읽고 공감하며 어우러지는 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주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인 ‘윤동주’가 선정됐다. 일제의 강압에 고통 받았던 조국의 현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던 윤동주의 삶과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가슴 아팠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27일 오후 2시 ‘더채움방’에서는 윤동주 시 한구절로 감성 캘리그라피 액자를 만드는 ‘윤동주, 그를 그리고 쓰다’를, 11월 8일 오후 7시 ‘구암홀’에서는 윤동주의 시와 가을밤에 어울리는 시들로 꾸며지는 시낭송회 ‘윤동주, 그를 읽고 노래하다’를 실시한다.

11월 15일과 22일 오후 1시 30분에는 평론가인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가 윤동주의 생애 및 시대적 상황, 작품 설명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채운 ‘윤동주, 그를 말하다’ 강연을, 1층 전시서가에서는 12월까지 윤동주의 생애 및 시, 수필 등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혜의바다 관계자는 “우리의 아픈 과거인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폭력에 굴하지 않고 한 점 부끄럼 없이 살다간 윤동주를 기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현재와 미래를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