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김해 원룸 화재 피해 가족 위로
도교육청, 김해 원룸 화재 피해 가족 위로
  • 강민중 기자
  • 승인 2018.10.2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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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청, 김해생명나눔재단도 온정의 발길
김해 원룸 건물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3세 초·중학생과 가족들에 대한 도민들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김해에서 발생한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초·중학생 등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 23일 피해 가족을 찾아 위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중상을 입은 김해 모 초등학교 5학년(12)·6학년(13) 학생이 입원해 있는 창원 한 병원을 방문해 사촌지간인 두 학생 부모를 만나 위로하고, 병원 측에 진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화재로 숨진 14살·4살 남매 발인식이 열린 김해 한 병원을 찾았다. 사망자들은 중상을 입은 5학년 학생과도 남매 사이다.

김해교육지원청과 14살 학생이 다니던 중학교는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해당학생들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점을 감안, 중상자 중 6학년 학생이 신속히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협의 중이다.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치료비 등에 보태라며 50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22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병원에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긴급 치료비로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행여 아이들 치료가 늦춰지지 않도록 2명이 치료 중인 병원으로 긴급지원 결정 공문을 발송했다.

재단은 또 부족한 치료비용은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명나눔재단은 지역 시민단체 대표와 종교인, 법조인, 교사, 학부모, 의료인, 언론인 등이 모여 2004년 발족한 자발적 모임이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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