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외면 꾸지뽕 수확 한창
밀양시 산외면 꾸지뽕 수확 한창
  • 양철우
  • 승인 2018.10.2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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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산외면은 우리나라 최대의 꾸지뽕 주산지로 요즘 수확이 한창이다. 8㏊ 면적에서 30여 가구가 한해 8t 가량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 규모다. 최근 꾸지뽕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산외면 농민들은 지난 2011년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꾸지뽕 제조 가공과 특산물 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13년에는 사회적 마을 기업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꾸지뽕의 수확시기는 9월 말에서부터 10월 말까지 한달동안 이어진다.

밀양꾸지뽕영농조합법인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암나무 꾸지뽕을 개발 접목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법인이다. 암나무의 접목 번식법 개발은 전국 최초이며, 이를 통해 전국으로 꾸지뽕 암나무 접목묘를 생산 공급하게 됐다. 꾸지뽕은 열매는 물론이고 잎, 줄기, 뿌리까지 버릴 곳이 하나 없는 나무다. 꾸지뽕은 뽕나무과의 나무지만 뽕나무와는 별개다. 다른 작물과 달리 병충해가 없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화학비료도 필요없어 말 그대로 무공해 농산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꾸지뽕 열매는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 정력감퇴, 불면증, 시력감퇴 등에 효능이 크다고 한다. 특히 위암, 직장암과 같은 소화기암과 폐암, 기관지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밀양꾸지뽕영농조합법인의 이광우 사무국장은 “올해 꾸지뽕 작황은 예년 보다 못하지만 품질은 좋다”며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지만 인터넷 판매와 주문 판매를 더욱 늘여 매출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1 꾸지뽕 수확 한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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