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본회의장에 프롬프터 설치
통영시의회, 본회의장에 프롬프터 설치
  • 허평세
  • 승인 2018.10.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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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가 종이가 필요 없는 프롬프터(prompt)를 도입해 선진화된 의사진행시스템을 구축키로했다.

23일 통영시의회에 따르면 평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할 경우 원고를 보고 읽기 때문에 시선 처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많아 프롬프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의회 사무국은 최근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의원 전원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내년 설치를 목표로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프롬프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를 비롯한 시 군을 찾아 운영상 애로점은 없는지 벤치마킹하고 있다.

발언 원고를 프롬프터로 대체한 데 따르는 경제 효과를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효과는 크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프롬프터 사용은 5분 자유발언 원고나 시정 질문서를 복사해 발언 전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에게 배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을 줄이는 경제적 효과도 있다.

강혜원 의장은 “의원들의 발언 시 방청석의 시민이나 동료 의원들과 눈을 맞춰 서로 교감하지 못하는 부분은 항상 아쉬웠는데 이런 점이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지난해 7월 의원들의 건의를 수렴해 국회에서 대통령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사용하는 프롬프터를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허평세기자

 
프롬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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