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들여다 본다
진주시의회,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들여다 본다
  • 정희성
  • 승인 2018.10.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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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의회 통과…내달 6부터 8일간
진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진행된다.

진주시의회는 24일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진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관련 의혹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진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용지 감정가가 조성원가보다 낮게 책정돼 진주시는 200억 원가량의 재정 손실을 입은 반면 용지를 구입해 아파트를 건설한 업체는 많은 이익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조사기간은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이며 조사대상은 진주시 도시건설국이다. 조사위원은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전문위원, 사무직원 등 9명이다. 이들은 증인 및 참고인 의견 진술, 현지 확인, 서류와 자료제출 요구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며 11월 13일에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작성·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발언도 잇따랐다.

 
▲ 정재욱

정재욱 의원(한국당)은 규제 완화를 통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촉구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정재욱 의원은 “농업은 1차, 2차, 3차 산업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농업은 도·농 복합도시인 진주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각종 규제로 어려움이 많다. 규제가 완화된다면 농촌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허정림

허정림 의원(민주당)은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정림 의원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있다. 진주시도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주체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에서 지자체의 남북교류사업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조치가 마련될 것이다. 이에 진주시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준비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박철홍

박철홍 의원(민주당)은 진주시에 집중호우에 대한 근본적인 피해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철홍 의원은 “지난 5일과 6일 집중호우를 뿌린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수면, 사봉면, 진성면에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예산확보를 통해 농경지 침수가 반복되는 하천에 대한 정비 사업을 하고 배수 펌프장 증설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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