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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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8.10.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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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재(객원논설위원)
국회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교육위원회에선 야당이 50대 중반의 여성 교육부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질의대상에 배제 시키고 있다. 자질시비 등으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불발에도 불구하고 임명장을 받은 데 따름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해당 상임위 위원으로 6년 이상 활동했다면 전문가 반열로 놓아도 큰 무리가 없을텐 데 공세는 계속된다.

▶교육부장관은 유아기부터 초중등학교를 거쳐 고등교육인 대학까지 교육행정 수장이기에 특별히 경륜과 식견, 인격적 권위를 최고덕목으로 하여 임명되어 왔다. 1948년 헌정후, 시인 모윤숙의 부군으로 더 알려진 문교부 이름의 초대장관인 안호상박사 이후 지금까지 모두 59명의 장관이 나왔다. 대부분이 교수출신이거나 교육계 거장이었다. 처음으로 DJ정부 때 격상되어 노무현정부까지 부총리급 이었다가, 박근혜정부 때 부활되어 지금도 부총리급이다.

▶평화를 전제하지만,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국헌상 적국에 드나드는 일이 생겼다. 세상에는 시스템이나 질서로 해석되지 못할 무수한 일이 참변과 섞여서 발생한다. 천만분의 하나같은 가능성에도 방비해야 할 것이 국사다.

▶교육부장관은 국무총리와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다음으로 국군통수권을 포함한 대통령권한대행 세 번째 순위다. 자질보다 더 중시될 덕목에 회의가 있을 만 하다. 왜 미덥지 못한 상상이 드는지 모르겠다.
 
정승재(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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