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 걸고 경남-울산 진검승부
'승점 6점' 걸고 경남-울산 진검승부
  • 최창민
  • 승인 2018.10.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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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A ‘빅매치 성사’…득점 1위 말컹 등 총공세
스플릿 라운드 전까지 K리그1 돌풍의 주역으로 2위에 있는 경남FC가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4라운드이자 스플릿A 첫 경기를 울산과 갖는다.

스플릿A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성사되며 팬들의 관심이 울산에 집중된다. ACL 직행을 노리고 있는 경남과 울산의 이번 대결은 두 팀에게는 소위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경남이 승리하면 승점 5점 차로 2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울산이 승리하면 2위 자리 탈환으로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전망이다.

지난 20일 상주전에서 말컹의 선제골과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경남은 33라운드까지 16승 10무 7패 승점 58점으로 2위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2012년 이후 6년 만에 스플릿A에 안착하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돌풍의 요인으로 믿고 쓰는 공격수 말컹이 이끄는 공격진과 최소실점 3위를 기록 중이며 ‘국가대표’ 박지수가 이끄는 수비진 그리고 선수의 ‘이름값’에 의존하지 않고 장점을 극대화하여 실력에 맞는 맞춤형 전술을 바탕으로 경남을 하나의 팀으로 만든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져 현재 경남의 K리그1 돌풍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일 강원전 승리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경남을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울산의 최근 상승세는 ‘득점 3위’ 주니오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한승규가 이끌고 있다. 경남의 수비진은 울산의 공격의 핵인 두 선수를 막아내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두 팀은 스플릿 라운드 전까지 상대전적은 3전 3무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첫 경기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만난 경남과 울산은 두 팀 모두 한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경남은 ‘득점 1위’ 말컹과 브라질 삼각편대 네게바, 파울링요 그리고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상대진을 괴롭히는 쿠니모토를 앞세워 울산에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ACL 직행을 노리는 경남과 2위 자리 탈환을 노리는 울산의 이번 K리그1 34라운드는 창과 창의 맞대결로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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