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화백 탄생 기념 학술·사생대회
이성자 화백 탄생 기념 학술·사생대회
  • 김귀현
  • 승인 2018.10.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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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7일 경상대박물관·이성자미술관서
세계적인 거장 이성자 화백의 삶을 되짚어보는 학술대회가 26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경상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성자화백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가 기획한 기념행사로, 이 화백의 작품세계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제1부는 ‘하늘도시로의 초대: 이성자화백의 작품 속에 묘사된 은하수의 세계에서 세계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이성자기념사업회 큐레이터로 활동한 박신영 큐레이터와 유미리 경상대학교 외래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며 토론자로서는 서지원 전 서울대학교미술관 연구원, 안영숙 경상대학교 외래교수(문화기획전문연구원)이 참여한다.

제2부에서는 PAF(Phil Art Festival) 예술감독이자 미술비평가인 심은록 교수와 한국의 여성시를 대표하고 개척해 온 신달자 시인이 ‘화가의 시간: 민족 전쟁기 여성의 삶과 예술가로서의 메시지’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김겸섭 경상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와 송희복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학술대회 다음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일대에서는 작품 375점을 기증하며 고향의 아동·청소년이 꿈을 갖길 원했던 이성자 화백의 염원을 담아 사생대회를 연다.

이번 사생대회는 (사)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가 후원하며 ‘은하! 그곳에 꿈을 담다’, ‘나의 꿈 이야기’, ‘미래도시’라는 3개 주제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부대행사로서 미술체험부스가 운영되며 11월 3일에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사생대회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행길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및 사생대회를 통해 아직까지는 명성에 비해 빈약한 이성자 화백에 대한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고, 작품의 학술적인 가치를 재정립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사생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계적인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서 이성자 화백께서 바라신 아름다운 꿈을 세우고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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