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맑은 마음 사랑채’ 등록 회원 및 가족이 지난 25일 곡성 기차마을로 바깥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으로 평소 외출 기회가 적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함으로써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자기 이해와 자신감 향상, 협동심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 등 86명은 이날 오전 9시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곡성 기차마을로 이동해 장미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회원들은 증기기관차 탑승 및 전통체험, 동물농장, 요술랜드 등을 관람하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회원의 자살예방과 정신질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등을 위해 평소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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