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내달 3일부터 9일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내달 3일부터 9일간
  • 박철홍
  • 승인 2018.10.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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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농업용 드론·혼합현실 트랙터 운전 선봬
▲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토종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종자생명관.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농식품박람회는 농과학을 접목한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를 위해 2011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149개국에서 1908개사, 3990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280여만명이 관람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20여개국 250개사가 참여하고 500개 부스가 운영된다.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할 첨단농업기술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8개 테마별 전시장 마련=올해 박람회는 8개의 테마별 전시장이 마련돼 있어 골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첨단농기계관에는 대형·소형 농기계 전시, 시설농업 기술 전시 등 전국의 우수 농업 관련 39개사 86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 줄 첨단 농업용 드론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녹색식품관은 농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식품 관련 45개사가 87개 부스를 운영한다.

스마트농업관 가상공간에서는 경운기와 트랙터를 이용한 코스연습, 도로주행, 농작업 등 실제 운전처럼 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시뮬레이터를 시범 운영한다.

6차 산업관에서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를 판매 전시한다. 또 경남 벤처농업 우수사례 전시와 판매부스, 남해안남중권 소속 시·군이 함께하는 농·특산물 부스, 국립농업과학원의 곤충산업관 등이 확대·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종자영상관 △벼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가지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3회째 유치에 성공한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체험분야 프로그램이다. 도시민과 아이들이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주기, 우유요리체험 등에 참여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축산물의 유통과정을 배울 수 있다.

축산물페스티벌, 국화·분재작품 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애니멀 팜, 문화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도심 속 목장나들이.



◇수출상담회와 국제세미나=수출상담회는 지역농업의 활로 모색과 신선농산물·농가공품 수출활성화, 중소기업 생산 제품의 수출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외업체 전시, 수출상담회, MOU 체결 등으로 20여개국에서 35명의 해외바이어와 45개 해외업체를 유치했다. 해외업체들은 해외관 30개 부스에서 국제농업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관 내 해외식품 문화특별 전시공간을 마련, 세계 커피와 차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11월 6일에는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해외의 최신 식품안전관리 동향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인 진주시의 국제적인 식품안전 관리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미나는 식품안전의 기본개념과 관리동향, GLOBAL G.A.P. 농산기준 주요사항, 수출 농산물의 품질향상 방향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농산물 수출의 촉진을 위해 국제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GLOBAL G.A.P.에 대한 학습으로 GAP농가의 인식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출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위해 사전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GLOBAL G.A.P. 교육 수료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는 20여개국에서 35명의 해외바이어와 45개 해외업체가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출상담 모습.



◇안전한 먹거리 확대=동반행사로 실시되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에서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토종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00종 700여점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밭작물 식물체의 생육과정을 보여주고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유전자조작 농산물에 대한 불안감 증가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텃밭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토종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토종농산물의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농산물의 종자를 수집 증식하고 있으며, 증식한 종자의 분양을 통해 토종농산물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모습. 



◇임시주차장 운영=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임시주차장은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1000면과 종합경기장 주차장 2700면, 인근부지 200면 등 총 3900면을 확보해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우리 농업의 산업화와 현대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농업교육과 체험거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을 이해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며 “선진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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