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와디 까~14일 간의 태국 여행(6)
싸와디 까~14일 간의 태국 여행(6)
  • 경남일보
  • 승인 2018.10.30 15: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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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시민기자
태국의 수도인 방콕의 정식 명칭은 아주 길다. 어느 정도냐 하면 월드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이름으로 등재 되어있을 정도다.

정식 명칭은 ‘끄룽 텝 마하나컨 아먼 랏따나꼬신 마힌타라 윳타야 마하딜록 폽 높파랏 랏차타니 부리람 우돔랏차니웻 마하싸탄 아먼 피만 아와딴사팃 싹까탓타띠야 윗사누감 쁘라싯’이다.

태국 초대 왕이 방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 신의 난공불락의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세계의 수도,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시, 인드라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만이 세운 도시’ 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끄룽 텝 마하나콘’, 그리고 태국인들은 ‘끄룽 텝’으로 줄여 부른다. 뜻은 천사의 도시이다.

영어로 흔히 사용되는 ‘방콕’이라는 말은 ‘물가의 마을’ 이라는 말이 잘못된 발음으로 인해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다. 한국어로 ‘방콕’ 이라고 표기되는데, ‘방콕’은 톤부리 지역에 조그만 마을의 한 이름으로, 아유타야 왕조 때 배를 타고 온 서양인에 의한 잘못된 말이 전해져 지금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

방콕의 정식명칭이 엄청 긴 것도 놀랍지만 자국에서 ‘천국의 도시’라는 뜻으로 불린다는 사실이 놀랍고 낭만적이게 느껴진다. 이런 천사의 도시를 여행하기 전, 즐거운 여행을 위해 챙길 것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 그리고 데이터이다.

해외여행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은 당연하고 필수적이다. 데이터를 사용하여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기도 하고 현지에서 바로 맛집 등을 찾아보기도 한다.해외로밍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는 게 포켓와이파이와 현지 유심칩이다. 그 중에서 휴대성과 가격비교를 통해 현지유심을 이용하기로 했다.

태국에는 AIS, dtac, truemove 통신사가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SK, KT, Uplus 통신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심칩 구매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수완나폼 공항의 통신사에서 직접 구매하기.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구매 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이 있어 좋으나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고 성수기일 경우 긴 줄을 서야 한다.

두 번째,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국내 공항에서 수령하기. 상품 선택의 폭이 정해져 있고 수령시간이 정해져 있다. 세 번째,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현지 공항에서 수령하기.

비성수기 일 경우에는 첫 번째 방법을 추천하지만 밤 비행기라면 개인적으로 마지막 방법을 추천한다. 현지 공항의 통신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수령하므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특정 항공사들을 이용한다면 새벽 도착 이여도 유심을 수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효기간, 데이터, 문자, 전화 양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이번 태국여행은 14일이라 일단 ‘AIS Traveller Sim 299’를 구입했다. 8일간 3GB까지는 4G 속도로 이용가능 하다. 초과하면 2G속도로 무제한이고 태국 국내 통화 100분도 가능한 상품이었다. 각 이용하는 통신사 지점에 들러 연장과 충전 모두 가능하다. 현지 유심칩을 이용해서 데이터 걱정 없는 스마트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강민경 시민기자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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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2018-11-21 12:35:25
역시 태국여행은 참 힐링 받고 오는 것 같아요. 또 가고싶네요 ㅠㅠ 얼마전에 티라운지 이용해서 저렴하게 태국여행 다녀왔는데 참 좋았거든요!

트와일라잇 2018-11-21 12:34:57
역시 태국여행은 참 힐링 받고 오는 것 같아요. 또 가고싶네요 ㅠㅠ 얼마전에 티라운지 이용해서 저렴하게 태국여행 다녀왔는데 참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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