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젖소 품평회 챔피언 함양 손민우 농가
경남 젖소 품평회 챔피언 함양 손민우 농가
  • 최창민
  • 승인 2018.10.3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의 젖소를 가리는 ‘제1회 경남도 젖소 품평회’가 30일 창녕가축시장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초대 그랜드 챔피언은 함양군 손민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준그랜드 챔피언에 함양군 손민우씨, 준주니어챔피언은 진주시 경상대학교, 주니어챔피언에는 양산시 손용제씨가 각각 수상했다.

젖소 품평회는 홀스타인 품종으로 3개월 전부터 외모관리, 질병검사, 젖소개량의 우수성을 일차적으로 검정하여 선발했으며, 3대 이상의 혈통등록 증명이 된 젖소가 33마리가 총 6개 부문에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젖소 품평회에 이어 진행된 우수 낙농가에 도지사 표창에는 밀양의 박호기씨와 창원의 허상철씨가 각각 수상했다.

도내 청정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 우유요리 시연회와 최신 낙농기자재 및 사료 전시관도 선보였다.

그동안 도는 고능력 젖소 생산과 육성 개량을 위해 2000년부터 젖소능력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1년 마리당 평균 연간 산유량이 8379ℓ에서 지난해 9201ℓ까지 증가하는 등 뚜렷한 젖소 개량성과로 농가 실질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축산물 수입 증가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문제, 가축전염병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품평회를 통해 경남이 새로운 축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진 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도내에는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391농가에서 2만 4956마리의 젖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젊은 2세 낙농세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제1회 경남도 젖소 품평회에서 초대 그랜드 챔피언에 오른 손민우(함양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