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경·정홍조 선생 주제 학술발표회 개최
최영경·정홍조 선생 주제 학술발표회 개최
  • 김귀현
  • 승인 2018.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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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비문화연구원서, 후손·유림 등 참석
지난 28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수우당 최영경 선생과 석정 정홍조 공의 생애와 활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와 더불어 전국추모한시 지상백일장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손성모 전 경남향교재단이사장, 한기인 현 경남향교재단이사장, 이방남 진주향교 전교, 김신수 산청향교 전교,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등 유림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정영의 전재무부장관, 정동한 종친회장을 비롯한 정씨 문중 후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대회와 백일장은 존덕사에서 두 인물을 제향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중 하나다. 특히 학술발표회는 존덕사(수정당) 영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회장 정주영)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남향토사연구회(회장 송종복) 주관한 행사이며, 백일장에는 전국에서 사계시인 370여 명이 응모하여 장원상 유기찬씨(용인시) 등 입상자 48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정주영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학술발표회와 한시백일장 시상식은 본회가 추진하는 몇 가지 사업 중 하나로써 양현의 생애와 활동, 학문과 사상에 대해 재조명하고 숭고한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구식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명학을 연구하고 그와 관련한 연수교육과 유도문화 보존 등을 목적으로 건립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하게 된 점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며 평가를 배가했다.

이날 학술발표는 송종복 경남향토사연구회장(사학박사)의 사회로 부산대 이종봉 교수, 강용수 창원대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와 손성모 전 경남향교재단이사장, 김선옥 박사(철학), 강동욱 진주교대 외래교수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축옥사의 최대 피해자 수우당 최영경 선생에 대한 재조명의 범주 및 직절과 의리로 이름 높았던 석정 정홍조 공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실증적 접근방법이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지난 28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최영경 선생과 정홍조 공 재조명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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