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추수·'북에 농기계 보내기' 선포식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여름 통일을 위해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는 행사가 진주에서 열렸다.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 6·15선언 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은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금산농협 중천지소 옆 논에서 ‘2018 통일쌀 추수행사 및 통일농기계보내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포식에 이어 지난 6월 논에 직접 심은 벼를 낫으로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중천리 지역 통일 논은 지난 여름 이들 단체 회원들이 힘을 합쳐 직접 모내기를 했다.
올해 통일 논에서 수확한 쌀 600∼700㎏은 북한에 트랙터 등 통일농기계보내기 성금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통일쌀 추수로 수확한 쌀을 종잣돈으로 해서 통일 트랙터를 진주시 농민과 시민의 모금으로 마련해 내년 북에서 씨앗갈이를 할 수 있도록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면서 “진주시 농민과 시민의 힘으로 분단을 철조망을 녹여 통일의 농기구를 만들자”고 전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 통일에 함께 가자는 사람,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 찬성하는 모든 사람과 연대해 사람이 오가고 물자와 정보가 오가는 전면 교류 시대를 통일트랙터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 6·15선언 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은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금산농협 중천지소 옆 논에서 ‘2018 통일쌀 추수행사 및 통일농기계보내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포식에 이어 지난 6월 논에 직접 심은 벼를 낫으로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중천리 지역 통일 논은 지난 여름 이들 단체 회원들이 힘을 합쳐 직접 모내기를 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통일쌀 추수로 수확한 쌀을 종잣돈으로 해서 통일 트랙터를 진주시 농민과 시민의 모금으로 마련해 내년 북에서 씨앗갈이를 할 수 있도록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면서 “진주시 농민과 시민의 힘으로 분단을 철조망을 녹여 통일의 농기구를 만들자”고 전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 통일에 함께 가자는 사람,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 찬성하는 모든 사람과 연대해 사람이 오가고 물자와 정보가 오가는 전면 교류 시대를 통일트랙터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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