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연구소는 2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김수업 전 이사장을 기리고 문화훈장 추서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6월 별세한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전 이사장은 우리말 연구와 살려 쓰는 일에 평생을 바쳐 왔다. 그의 업적을 기려 지난 10월 9일 572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서하는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수업 전 이사장은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 등을 일으키고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펴낸 책으로는‘배달문학의 길잡이(1978)’, ‘국어 교육의 원리(1989)’를 비롯하여 ‘말꽃타령(2006)’, ‘우리말은 서럽다(2009)’ 등이 있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수업 전 이사장은 지역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도 헌신해 진주신문 발행인을 역임했고 진주오광대보존회, 삼광문화연구재단, 진주문화연구소, 역사진주시민모임 등을 세우거나 이끌었다. 더불어 ‘진주문화를 찾아서’라는 진주지역 역사와 문화 관련 도서를 기획·발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김수업 이사장에게 평소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과 그의 뜻을 기리는 사람들이 함께하며, 전체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공적 소개와 함께 진주시장, 남성문화재단 이사장 등의 추모와 축하인사가 이어지며 2부에서는 진주오광대 등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 3부에서는 미래지향적인 의지를 다지는 마당으로 이뤄진다.
이날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남성문화재단, 삼광문화연구재단, 경상대 국어교육과 동문회, 전국국어교사모임 등 16개 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수업 전 이사장이 일깨워 준 뜻과 얼을 받들어 모든 사람들이 제 스스로 제 나라와 제 고장의 주인으로서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지난 6월 별세한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전 이사장은 우리말 연구와 살려 쓰는 일에 평생을 바쳐 왔다. 그의 업적을 기려 지난 10월 9일 572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서하는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수업 전 이사장은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 등을 일으키고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펴낸 책으로는‘배달문학의 길잡이(1978)’, ‘국어 교육의 원리(1989)’를 비롯하여 ‘말꽃타령(2006)’, ‘우리말은 서럽다(2009)’ 등이 있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수업 전 이사장은 지역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도 헌신해 진주신문 발행인을 역임했고 진주오광대보존회, 삼광문화연구재단, 진주문화연구소, 역사진주시민모임 등을 세우거나 이끌었다. 더불어 ‘진주문화를 찾아서’라는 진주지역 역사와 문화 관련 도서를 기획·발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남성문화재단, 삼광문화연구재단, 경상대 국어교육과 동문회, 전국국어교사모임 등 16개 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수업 전 이사장이 일깨워 준 뜻과 얼을 받들어 모든 사람들이 제 스스로 제 나라와 제 고장의 주인으로서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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