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1일 출연기관장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남발전연구원장, (재)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했다.
제10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구철회(61) 전 부산솔로몬 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임명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구 이사장은 경남은행 부행장보, 부산솔로몬 저축은행 대표이사, ㈜비앤씨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노사업무 수행, 성과평가 기틀 마련 등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제15대 경남발전연구원장에는 홍재우(47)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홍 원장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감사, 인제대부설 김해발전전략연구원 원장, 참여연대 의정감시 실행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민주주의 관련 연구와 사회참여 활동을 비롯해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도시재생 등 사회혁신 관련 정책개발 활동에 참여해 왔다.
제6대 재단법인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에 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인 이근선(64)씨가 임용됐다. 이근선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도 수질개선과장, 환경정책과장, 자연학습원장, 청정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공무원 재직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외 환경정책분야 전문가 및 행정가로 인정받아 왔다.
한편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과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경남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능력·자격·도덕성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도 임용에 앞서 내부검증과 도민 의견수렴 등으로 후보자 자질을 검증받았다.
김 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임명되신 출연기관장들이 그동안 해당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속기관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경남도는 31일 출연기관장에 대한 임명장을 일괄수여했다. 왼쪽부터 인선근 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 김경수 지사,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제공=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