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산위성 시대 열 ‘CAS500’ 내년 발사"
KAI "국산위성 시대 열 ‘CAS500’ 내년 발사"
  • 김응삼
  • 승인 2018.10.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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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국회서 우주산업발전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를 내년 말 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2단계로 3, 4, 6호기가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우주부품에 대한 전략적 국산화 대상을 지정하여 자급률을 높이고, 우주사업의 전문 인력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주장은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진주을)이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주산업발전을 위한 제언’ 정책간담회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차세대중형위성사업의 추진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무 기관인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발제와 과기부, 경남도로부터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사업진행 경과와 현황을 보고 받았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이명식 부회장은 “국내·외 우주개발 수요발굴로 우주시장 수출 대상국의 국제협력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우주부품에 대한 전략적 국산화 대상을 지정하여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우주사업 전문 인력의 공급이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KAI 한은수 상무는 “차세대중형위성사업의 목표가 무게 500kg, 운영고도 500㎞, 가격 500억원을 상징하는 CAS500(Compact advanced satellite 500)이라고 명명하며 국제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상무는 “차세대중형위성사업은 내년 말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2단계 3, 4, 6호기가 발사될 예정이며 이룰 위해 1단계 조립·시험동을 구축할 계획이며, 2500평의 시설 증축으로 수출용 위성의 조립 및 시험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은 “정부는 우주사업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우주개발 산업체와의 연계성이 양호하고 산업체의 활용성과 기대효과로 경남에 유치 된 만큼 지역 기반 산업인프라 중심에 있는 KAI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진우 과장은 “산업체 주도의 위성개발을 통해 우주부품 국산화와 표준 플랫폼 개발을 통한 위성개발 비용기간 단축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내년도 상반기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착수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남도는 도내 유치되고 있는 위성사업 관련 공장의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내 통신사가 사용하는 27개의 위성 중 23개가 외국에서 빌려 쓰는 있어 국내 위성개발 필요성과 기술 국산화가 제기되어 왔다”며 “중형위성사업은 민간으로의 기술이전이 가장 많이 진척된 사업으로 향후 위성 소요에 가장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우주산업의 발전을 점검하고 흐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만큼 차세대 중형위성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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