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대표 관광지·생태 힐링코스·산업관광 투어 등
창원시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 경제인 및 동반자들을 대상으로 창원 관광 투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지역기업 수출 진흥과 해외자본 투자유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행사이며, 약 1000명이 참가했다. 시는 세계한인경제인들에게 창원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약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지나달 30일부터 3일간 투어를 진행했다.
30일에는 창원의 대표 관광지인 창원의 집, 창원국제사격장, 용지호수 무빙보트, 해양드라마세트장,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31일에는 편백숲, 목재문화체험장, 진해보타닉뮤지엄, 진해해양공원을 둘러보는 힐링 코스로 운영됐다.
참가자는 “볼거리와 체험이 적절히 섞여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그게 바로 창원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1일에는 산업관광 2코스인 ‘창원별곳1950인더스토리투어’를 진행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홍보관, 전통명가 9개소 및 마산어시장, ㈜무학 굿데이뮤지엄, 두산중공업 홍보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각 지점마다 산업관광해설사가 해설을 덧붙였다. 특히 한인경제인들은 100여 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에 도착하자 생산 제품, 수출 국가, 투자 방식 등에 대해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세계한인경제인들에게 창원의 매력과 특색을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투어를 계기로 창원 관광이 더 널리 알려지고, 해외 교류도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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