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정보 알려주는 성인용 기저귀 개발
대소변 정보 알려주는 성인용 기저귀 개발
  • 손인준
  • 승인 2018.11.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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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학생 개발자에 창업자금 지원
양산지역 한 대학생이 치매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성인용 기저귀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저귀 센서’를 개발해 창업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스마트창작터사업단(단장 이기수)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승현씨가 직접 개발한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스마트기저귀 사업 아이템에 총 23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씨가 개발한 스마트 기저귀 센서는 사용자의 대소변을 모두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기저귀에 센서를 부착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대소변 시 휴대폰 또는 컴퓨터로 이를 확인해 즉각적인 교체가 가능해 환자의 피부질환과 욕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 소비자층으로는 치매 노인,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 등 간병이 필요한 환자들이다.

특히 이 씨가 개발한 기저귀는 기존에 습도·가스 센서만 부착되어 있는 제품에 온도 센서까지 부착해 간병을 보다 용이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높다.

이 씨는 “스마트 기저귀 사업은 IT 기술 발전과 더불어 최근 떠오르는 신사업 분야”라며 “국내 최초는 아니지만 기존 제품 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제품은 30m 거리 제한이 있는 반면 자신의 제품은 50m까지 사용 가능해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에 창업한 이 씨는 영·유아용 기저귀 보다는 치매노인, 중환자 등 성인용 기저귀에 부착하는 스마트 센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와이즈유는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매년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와이즈유 이승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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