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18일 승전무보존회 발표공연
통영서 18일 승전무보존회 발표공연
  • 허평세
  • 승인 2018.11.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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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무보존회가 주관하는 제48회 승전무발표공연 ‘외침’이 11월 18일 오후 5시 통영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승전무보존회는 해마다 늦가을 통영시민들을 위한 춤공연을 기획해 왔으며 올해 4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승전무보존회가 외침을 주제로 5개 이야기를 연결해 관객을 맞이한다.

공연 내용은 무형문화재 교환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인 고성농요 보존회가 풍년의 노래로 무대를 열고 2장은 일본의 침략에 항쟁하는 승전무 칼춤으로 우리의 다짐과 의지를 확인하고 3장 한의 울림으로 이어진다.

한의 울림은 승전무 서울지부 회원들이 꾸미는 율(律) 공연으로 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 한 2018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대회 참가 작품(안무 김지영)으로 전통부문에서 1등한 수작으로 기대가 된다.

4장은 승전의 함성인 승전무 북춤으로 북소리와 지화자 합창으로 승리의 기쁨을 방방곡곡 퍼트리고 마지막 5장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로 통영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지휘자 김정혜. 반주자 조안나) 35명의 단원들이 민요메들리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승전무를 바탕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가지고 기획한 공연으로 최원석(통영무형문화재보존협회 사무국장)의 사회와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정련 승전무보존회장은 “이번 제48회 승전무발표공연의 주제는 역사 기억하기다. 더불어 화합과 조화를 말하고 싶었다. 역사이야기를 따라 전통춤과 그 전통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창작작품, 우리의 과거며 역사인 민초의 소리, 미래인 소년소녀 합창단의 희망의 메시지까지 한 무대에 조화롭게 기획했다”며 “가까이 있기에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되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전석 초대인 무료로 진행된다.

허평세기자

 
승전무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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