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작물 수확 직후 시료 채취해야
[농사메모] 작물 수확 직후 시료 채취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1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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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벼 수확을 마무리 하도록 하고, 논토양검정 시료 채취와 월동 보리 파종, 가을무배추 동해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에 신경 쓰며, 사과 저장고 환기 관리와 단감 숙기별 적기 수확,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은 벼는 서둘러 수확을 마무리하여 날씨변화 및 새 등 동물에 의해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수확한 벼를 햇볕에 건조할 경우 벼를 늘 때 두께를 5cm정도로 한다.

건조기를 이용하여 벼를 말릴 때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논 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시료 채취는 지표면의 이물질 등 흙 1~2cm를 삽으로 걷어내고 토양에 따라 논 15cm깊이까지 흙을 고르게 채취한다. 시료채취방법은 필지별로 W자나 Z자 모양으로 이동하면서 5~10개 지점에서 채취를 하고, 흙은 큰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500g정도 되게 깨끗한 봉지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는다.



■ 밭작물

보리·밀은 월동 전에 본 잎이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므로 파종적기인 10월 하순경까지 파종을 마치도록 하고, 파종 시기가 늦어질 경우는 종자량을 기준량의 20~30% 늘여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추가 살포한다. 보리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방제하고, 휴립줄뿌림 포장은 배수로 깊이를 30cm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 제거 후 수분함량이 14%이하로 건조하되, 종자용이나 나물콩은 고온에서 건조하면 발아에 지장을 주므로 건조기를 이용할 때 40℃ 이하 온도나 햇볕에 건조하는 것이 유리하다.



■ 채소

기온이 0℃이하로 내려갈 때는 배추·무가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부직포 피복 등 응급조치를 하고, 생육이 부진한 배추밭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준다. 배추 결구 전까지는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지만, 후기에는 관수를 줄여 품질을 높이고, 조기 수확은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므로 적기수확으로 생산성을 높인다. 파종, 또는 정식을 마친 마늘·양파 밭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며,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흡수 저해와 동해우려가 있으므로 적정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과수

사과 저장 시 저장고 내부 상대습도는 90%정도로 유지하고, 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에틸렌 가스의 축적을 줄이기 위해 일주일에 1~2회(회당 10분)씩 환기를 시켜준다. 단감은 서리 피해를 받기 전에 수확을 하되 칼라차트를 이용하여 수확 후 생과로 출하할 경우 칼라차트 색도가 과실 윗부분은 6.0, 꼭지부는 5.0에 맞추어 수확한다. 수확 후 저장을 할 단감은 과실 윗부분을 5.0, 꼭지부는 4.0정도의 칼라차트 색도에 맞추어 수확을 하고, 상처 치유 및 과실껍질 얼룩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을 실시한다.



■ 축산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대사불균형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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