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경남도의원 5분 자유발언
경남의 뿌리 역사인 가야사 ‘새로 알기’를 대대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순호 경남도의원(사진·창원9·민주당)은 6일 열린 제369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경남의 뿌리 역사인 가야사 교육 활성화에 대한 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국의 가야유적 665개소 가운데 경북이 21개소, 전라도가 100개소인데 비해 경남의 가야유적은 544개소로 가야사는 경남의 뿌리이자, 경남이 계승해야 할 역사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야사 복원사업이 국정과제로 선정된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며, 최근 가야 고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 또한 응원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그는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업이 가야사 새로 알기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세계문화유산 등재만을 위한 목적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하고,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경남 지역의 뿌리인 가야사를 제대로 알게 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살아있는 가야사 교육, 지역사 교육에 가야사를 필수적으로 연계시켜 각 지역의 특화된 교육콘텐츠 개발, 정기적인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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