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7일 건축학부에 재학 중인 정동욱·박재영·최영주(지도교수 조형규·최용호)학생이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계획건축물부문’에서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주)서울경제신문 공동주최, 대한건축사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신인 등용의 장으로서 한국건축의 정통성과 맥을 이어가는 유서 깊은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는 313팀(작품접수 253팀)이 참가해 ‘통일-공유, 공존’이란 주제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창원대 건축학부 정동욱·박재영·최영주 학생은 소록도를 배경으로 주민들의 자립·공생을 위한 건축계획안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뜻깊은 결실을 이뤘다.
공모전 전시는 오는 11월 13~15일 서울역 전시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은 13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창원대 건축학부 재학생들은 제28회 경남건축대전에도 시니어부, 주니어부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정한 시간에서 지역문화 특성의 시·공간 연결, 융합’이란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서 5학년 김지을 학생은 ‘Tunnel line’(지도교수 조형규·최용호)으로 시니어부 대상, 3학년 배현재 학생은 ‘공원학교’(지도교수 유진상·이학규)으로 주니어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주지현, 전영규 학생은 시니어부 은상을 수상했고, 김도현, 황예린, 박재영, 강봉구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경남건축대전 전시는 이달 8~11일 진주시청에서 개최되는 ‘2018 경남건축문화제’ 행사와 함께 마련된다.
이 밖에도 제11회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도 창원대 건축학부 학생들은 다수의 상을 차지했다.
4학년 조성준, 양동화, 황예린, 송승곤(지도교수 정성문, 김재덕) 학생은 장려상, 이희승, 김태양, 김현승, 김서형 학생은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수상작은 지난달 5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전시됐다. 또한 전국단위 공모전인 제37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에서는 함지헌, 정연욱 학생이 각각 입선했다. 창원대 건축학부는 “재학생들의 풍성한 공모전 수상은 지난해 건축학인증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건축학부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열의와 교수들의 우수한 교육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계획건축물부문’에서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수상한 창원대 건축학부 정동욱·박재영·최영주 학생의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