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유소, 유류세 인하 효과

6일부터 휘발유 119원, 경유 85원 내려

유류세 인하 첫 날,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시행 첫날인 6일부터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ex-oil)의 기름값을 낮춰 판매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시행 전일인 지난 5일과 비교해 리터당 평균 휘발유 1653원, 경유 1464원에서 시행 첫날인 6일에는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해 휘발유 1534원, 경유 1379원에 판매하고 있다.

휘발유의 경우 119원이, 경유는 85원이 각각 인하됐다.

현재 고속도로 주유소 200개 중 알뜰주유소는 17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로공사측은 “유류세 인하가 체감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유소 운영사와 협업해 판매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주유소별 판매가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와 휴게소 정보 앱(hi-쉼마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에 앞장서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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