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택거래량 43% 감소…거래절벽 심각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시장 양극화가 가속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6141건으로 전년동월(8만4350건)보다 9.7% 감소했다. 또 5년 평균인 8만1107건보다도 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경남지역은 9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296건으로 전년동월 4019건보다 42.9%나 감소했다. 전국에서 2번째로 하락 폭이 큰 수치다. 특히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 하락 폭이 컷는데 울산이 지난해 9월 1404건에서 올해 707건으로 49.6% 줄어들었고 부산은 5326건에서 3050건으로 42.7% 감소해 동남권 3개 지역이 거래량 하락을 주도했다.
3분기 초기 분양률도 전분기 대비 수도권은 오르고 지방은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95.3%로 전 분기의 88.5%보다 6.8%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 3분기 기타지방(수도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를 제외한 지역)의 초기 분양률은 평균 58.6%로 나타났다. 전 분기의 64.8%보다 6.2%포인트 하락하며 50%대로 추락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기간의 평균 분양률을 의미한다. HUG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4만9219건)은 전년동월 대비 7.0% 증가한 반면 지방(2만6922건)은 29.8% 감소했고 올해 1월부터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35만6962건)은 전년동기 대비 10.2% 줄고, 지방(28만6206건)은 15.7% 감소해 지방의 거래량이 감소 비율이 수도권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5만3754건)은 전년동월 대비 2.2%, 연립·다세대(1만3778건)는 19.2%, 단독·다가구주택(8609건)은 30.2% 각각 감소했고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42만3666건)은 전년동기 대비 11.1%, 연립·다세대(12만7506건)는 15.9%, 단독·다가구(9만1996건)는 15.7%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425건으로 전년동월(14만1430건)보다 9.9% 줄었고 경남지역도 5666건으로 전년동월(4880건)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8만7068건)은 전년동월 대비 9.2%, 지방(4만357건)은 11.3% 각각 감소했다.
박성민기자
국토교통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6141건으로 전년동월(8만4350건)보다 9.7% 감소했다. 또 5년 평균인 8만1107건보다도 6.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경남지역은 9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296건으로 전년동월 4019건보다 42.9%나 감소했다. 전국에서 2번째로 하락 폭이 큰 수치다. 특히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 하락 폭이 컷는데 울산이 지난해 9월 1404건에서 올해 707건으로 49.6% 줄어들었고 부산은 5326건에서 3050건으로 42.7% 감소해 동남권 3개 지역이 거래량 하락을 주도했다.
3분기 초기 분양률도 전분기 대비 수도권은 오르고 지방은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95.3%로 전 분기의 88.5%보다 6.8%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 3분기 기타지방(수도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를 제외한 지역)의 초기 분양률은 평균 58.6%로 나타났다. 전 분기의 64.8%보다 6.2%포인트 하락하며 50%대로 추락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기간의 평균 분양률을 의미한다. HUG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4만9219건)은 전년동월 대비 7.0% 증가한 반면 지방(2만6922건)은 29.8% 감소했고 올해 1월부터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35만6962건)은 전년동기 대비 10.2% 줄고, 지방(28만6206건)은 15.7% 감소해 지방의 거래량이 감소 비율이 수도권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5만3754건)은 전년동월 대비 2.2%, 연립·다세대(1만3778건)는 19.2%, 단독·다가구주택(8609건)은 30.2% 각각 감소했고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42만3666건)은 전년동기 대비 11.1%, 연립·다세대(12만7506건)는 15.9%, 단독·다가구(9만1996건)는 15.7%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425건으로 전년동월(14만1430건)보다 9.9% 줄었고 경남지역도 5666건으로 전년동월(4880건)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8만7068건)은 전년동월 대비 9.2%, 지방(4만357건)은 11.3% 각각 감소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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