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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산불감시원 선발 잡음탈락자 "채용기준 안맞는 엉뚱한 사람 선발"
이용구  |  ygle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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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2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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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 산불감시원 선발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선발된 사람 중 선발기준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선발되면서 탈락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거창군은 2018년 추기 및 2019년 춘기 산불 진화감시인력 선발 운영 계획에 따라 지난 9월 27일 산불감시원 모집 공고를 내고 10월 12일 실기와 면접을 통해 200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산불감시원 운영기간(2018.11.16∼2019.5.31) 6개월여 동안 주 5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6만6800원의 일급이 지급된다.

만 20세 이상의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데다 업무가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다 보니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아 채용과정에 지원자가 몰려 평균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모집 공고안에 따르면 특히 선발우선기준으로 ‘재산이 적은자’ 등 다소 구체적 기준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선발된 산불감시원중에는 재산이 적은자는 탈락하고 재산이 많은 자가 선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잡음이 일고 있다.

이번 산불감시원에 응모했다가 탈락한 거창군 A면의 탈락자들은 이번 산불감시원 선발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 B(60)씨는 “산불감시원 채용 기준은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같이 살기 힘든 사람이 채용 돼야 마땅한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채용 되다보니 불신이 많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채용된 사람 중에는 소도 많이 키우고 재산이 많은 사람도 있다”며 “잘사는 사람들을 산불감시원으로 채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민 C(63)씨는 “특히 지역의 힘있는 사람과 면장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채용되다보니까 그런 사람들이 채용되는 것 같다”며 “그런 사람들 중에는 자리도 안지키고 사적인 개인 일을 아무 거리낌 없이 보고 다니며 하물며 술까지 먹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힘있는 사람이 사는 동네 사람들은 다 선발되는 것은 물론 반장이라는 사람은 진화대차를 마음대로 끌고 다니면서 사적인 일도 보고 다닌다”며 “이같은 행태를 해당 면장에게 제보도 해보았지만 묵살 당하고 되레 찍혀서 마주치면 외면으로 일관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복수의 군 관계자는 “먹고 살만한 사람이 선발됐다면 문제가 있다. 그런 것 때문에 매년 말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며 펙트 체크를 해서 문제가 된다면 투명성을 높이는 쪽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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