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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불청객 감기·몸살 환자 기승일교차 큰 날씨에 병원마다 북새통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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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2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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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감기·몸살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도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지역병원 등에 따르면 병원 마다 감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창원지역의 한 내과는 지난달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평소에 비해 30% 이상 급증했다.

이 병원에 입원한 30대 김모(35)씨는 “처음에는 가벼운 미열 증상과 기침이 자꾸 나서 약처방을 받았지만 낫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주 칠암동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도 감기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감기환자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도 주사실에 자리가 부족해 일반 병동에까지 주사를 맞는 환자들을 수용했다. 올해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마다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보건소에도 9월에 82명이던 감기환자가 10월에는 129명, 이달 들어서는 7일까지 벌써 31명이 진료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는 전염성이 높고, 아동이나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이 보지 말고 사전에 예방접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연간 감기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도민은 9월을 기점으로 매달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감기증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도민의 수는 8월 15만 2397명, 9월 20만 6389명에서 10월 20만 4133명에서 11월 26만 2011명, 12월에는 33만 203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에도 비슷한 흐름이다. 공통적으로 12월에는 병원을 찾는 도민의 수가 30만 명을 넘어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독감 유행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개인위생과 백신예방 접종 등의 예방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 감염병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경남지역의 인플루엔자(독감) 발생 양상 파악을 위해 내년 8월 말까지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이 2017~2018절기에서 총 560건을 검사한 결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82건이었으며 A형 바이러스는 41건, B형 바이러스는 54건이었다. 그 외에도 코감기를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 157건과 아데노바이러스 23건 등 7종 322건의 급성호흡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한 병원 관계자는 “단순 감기부터 독감까지,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그는 그 증상이 급격히 나타날 수 있고 합병증 등의 위험이 훨씬 더 높다. 예방만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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