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도시 양산을 위해
성장의 도시 양산을 위해
  • 손인준
  • 승인 2018.11.1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인준기자
양산이 해마다 눈부신 발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 들어 경남도내에서 창원과 김해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남 동쪽 끝에 위치한 양산이 향후 어떤 모습의 도시로 성장할지 기대되고 있다. 바로 도시의 기틀을 바꿀 대형 사업들이 2020년과 2021년에 집중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중에 있는 2020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는 사송신도시 건설이다. 이 곳에는 276만㎡ 부지에 총사업비 9959억원을 들여 단독주택 430세대와 공동주택 1만4463세대 등 모두 1만4893세대에 3만7058명을 수용하게 된다.

또 총사업비 5819억원을 투입하는 양산도시철도(전체 길이 11.43㎞) 건설사업이 2021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는 사송신도시 건설과 맞물려 양산의 지형이 크게 바뀌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공구 부산 노포역~양산시 사송택지지구(4.388㎞)와 2공구 사송택지지구~다방동(3.454㎞), 3공구 다방동~북부동 양산종합운동장(1.793㎞), 4공구 양산종합운동장~북정동 배수펌프장(1.796㎞)로 나눠 추진중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최근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 비전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5대 분야 10대 추진전략 53개 공약 56개 세부사업에 총 4995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등에 대한 행정 5개, 경제 8개, 교육 14개, 복지 16개, 도시 10개 등 총 56개 사업이 추진된다.

김 시장은 “사자성어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마음으로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시정의 중요정책으로 담아내고 시민의 뜻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1분1초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같이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달라져 가고 있는 곳이 양산이다. 그러나 인구 팽창만이 능사는 아니다. 늘어나는 만큼 단점도 많다.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산시장이 공약에서 밝혔듯이 교육 등 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도시정책 결과에 달렸다. 특히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우려야 한다. 누구나 다시찾고 싶은 양산, 살기좋은 양산을 위해 다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해 본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