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화관광산업에 최치원 콘텐츠 연계해야”
“창원 문화관광산업에 최치원 콘텐츠 연계해야”
  • 이은수
  • 승인 2018.11.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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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콘텐츠 활용 세미나 개최
최근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창원 문화관광산업에 최치원 콘텐츠를 연계해야하며, 정부의 인문관광 육성 정책과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창원시정연구원(황인식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9일 경남대학교 본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김정대 소장), 최치원기념사업회(임영주 회장)와 공동으로 ‘최치원의 국제 문화 교류와 콘텐츠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위한 2018 창원 방문의 해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현규 창원 제2부시장, 전하성 경남대학교 대외부총장,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직무대행), 김정대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장, 임영주 최치원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고운최치원인문관광도시연합회 관계관, 최치원 관련 연구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국제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최치원의 장안에서의 유학 생애(전 중국 서안시 산시성 사회과학원 번광춘 연구원) △고운 연구의 핵심 주제와 새로운 발견(전 중앙대학교 David A. Mason 교수) △최치원의 한시 속에 나타난 인물과 문화교류(경남대학교 한정호 교수) △가야산 유람록에 형상된 최치원 문화경관 특성(경남대학교 노성미 교수) △정부의 인문관광 육성 정책과 연계한 창원시 최치원 사업의 추진 방안(창원시정연구원 김기영 연구원) 등을 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과 고운최치원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를 통해 발간된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2017) 보고서 분석을 통해 정부의 인문관광 육성 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창원시 최치원 인문관광 사업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 연구원 정부의 인문관광 육성 정책과 연계해 인문정신문화 체험공간으로써 △최치원 풍류문화관 조성 △최치원 캐릭터 활용 방안 등 창원시 최치원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최치원의 국제 문화 교류와 콘텐츠의 현대적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도 있었다. 이현규 창원 제2부시장은 “오늘 국제학술대회가 최치원과 관련된 창원시의 인문학적 발전과 창원시가 추구하는 문화관광산업 발전효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9일 경남대학교에서 ‘최치원의 국제 문화교류와 콘텐츠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9일 경남대학교에서 ‘최치원의 국제 문화교류와 콘텐츠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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