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병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유적기행’ 성료
의령군 ‘의병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유적기행’ 성료
  • 박수상
  • 승인 2018.11.1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군산시 일원서 근대문화유산 답사
의령군 의병박물관(관장 김상철)은 지난 10일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대문화유산의 도시 전북 군산시를 찾아 ‘의병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유적기행’을 실시했다.

역사기행은 군민을 대상으로 역사의 이해와 폭을 넓히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조운(조세)제도의 거점이자 구한말 근대화과정에서 식민지 수탈의 역사와 극복 과정을 간직한 군산지역을 찾았다.

답사지로는 고려시대 중국의 사신을 맞아들이고 서해지역 바다를 방어했던 선유도와 구한말 개항지이자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현장이었던 군산지역 내항과 구도심 일대(근대역사박물관, 구 군산세관, 장기18은행, 철길마을)를 둘러보았다.

특히 구 군산세관<사진>은 대한제국 시대에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로 건립된 현존하는 ‘국내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세관 건물이다.

내부는 유럽 양식으로 장식했고 지붕과 창문은 각각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이 날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학예사의 해설을 통해 민족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의병문화학교, 문화유산기행, 찾아가는 의병교육, 청소년직업체험,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외 낭만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박수상기자

 
10일 의령지역 주민들이 옛 군산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 서울역, 한국은행을 포함 국내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