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수확작업 마친 농기계 관리 잘해야
[농사메모] 수확작업 마친 농기계 관리 잘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11.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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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저온 저장과 사용 농기계 장기보관을 위한 관리를 잘하고, 맥류 포장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며, 배추 적기 수확, 고구마 저장 관리, 사과과원 밑거름 주기 및 월동을 위한 나무 피복작업에 힘쓴다.

◇벼농사

벼는 저장 중 호흡에 의해 곡물온도와 수분함량이 증가하므로 저장 시 수분함량을 15%,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 정도의 저온저장을 하는 것이 좋다.

벼 수확 후 일시적 야외에 적재할 경우 비를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밀폐공간인 경우 환기를 자주 실시하여 곡물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하며, 가능한 빨리 출하 또는 저장토록 한다. 논 토양검정용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수확 직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시료채취방법은 필지별로 W자나 Z자 모양으로 이동하면서 5~10개 지점에서 채취를 하고, 흙은 큰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500g정도 되게 깨끗한 봉지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시비처방서 발급과 지도를 받는다.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겨울철 장기보관에 알맞은 정비 및 관리가 필요하므로 농기계 외관을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 너트 잠김 상태 확인과 부위별 상태 확인 후 보관창고, 또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밭작물

습해를 받은 맥류는 월동 중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약해져 얼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파종이 늦어진 보리·밀은 종자를 20~30% 늘려서 파종을 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기준량 보다 많이 주며,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하여 안전한 월동이 되도록 한다. 고구마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이며, 습도는 85~90%로 10℃이하의 저온에 직접 노출되었거나 서리를 맞은 고구마는 저장을 해서는 안 되고, 갈라지거나 상처를 입은 것은 병균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저장을 하지 말고 단시간 내에 소모해 주는 것이 좋다.



◇채소

배추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저장성이 낮아지므로 정식 후 60~70일경 결구상태가 단단하고 결구 잎의 선단부와 둘러싸고 있는 잎이 가지런한 상태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적기이며, 겉잎은 장기저장용 배추인 경우 5~6매, 김치 가공용은 8~9매 제거하여 사용하면 된다. 시설채소 적정온도 유지 관리를 위한 보온 및 가온장비를 점검, 보강하고, 토마토, 오이, 딸기 등 과채류에 나타나는 노균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충 예찰과 병든 잎 조기제거 후 적용약제 방제 등 재배관리에 신경 쓴다.

◇과수

여름철 폭염으로 사과나무 저장양분 축적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을 바로 살포하여 내년 2월 이후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양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세력이 많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요소 3~5%를 잎에 뿌려주고, 월동 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해 준다. 수확한 과일 저장 시 저장고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용적의 70~80%수준으로 하고, 과일 적재 시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 천정 사이에는 최소 1m이상의 공간을 두고 상자를 배치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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