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제품 모양·이미지 개선 필요”
“곤충제품 모양·이미지 개선 필요”
  • 박성민
  • 승인 2018.11.1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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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곤충제품 만족도 조사
곤충제품에 대한 제품 모양개선과 부정적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곤충산업 발전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소비자의 곤충제품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곤충제품 선호도 조사에서 14.3%가 선호하는 경향이었고 선호하지 않은 비율은 38.6%였다. 곤충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영양성분이 우수하고, 건강에 좋으며 맛이 있기 때문이었고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곤충에 대한 혐오스러움과 무서움이 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응답 소비자의 76.4%가 곤충제품을 인식하고 있었고 곤충 체험을 해본 소비자가 56.8%,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전체의 30.6%였다. 또한 응답자의 분포가 소득이 높아질수록, 40대보다는 50대 이상에서 곤충제품에 대한 체험이나 구입 경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소비자가 학습·애완용 곤충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가 좋아해서가 46.4%, 학교 학습용이 25% 등이었고, 이에 대한 만족도는 품질, 구입경로, 사육기술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응답자의 29.8%는 가격에 대해 다소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식용, 또는 약용 곤충을 구입하는 주 목적으로는 맛있어서 구입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6.4%였고, 건강을 위해서 사먹게 되었다는 사람이 25.0%였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가격, 품질, 구입경로, 맛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비율이 비교적 높았으나 응답자의 21.7%는 곤충의 형태와 모양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용조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곤충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곤충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품 모양 개선, 체험교육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곤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부산, 대구, 울산, 경상남·북도에 거주하는 소비자 301명을 대상으로 곤충제품 구입목적과 만족도, 선호도 등을 설문 형태로 조사됐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곤충산업 발전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소비자의 곤충제품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곤충제품 선호도 조사에서 14.3%가 선호하는 경향이었고 선호하지 않은 비율은 38.6%였다.사진은 흰점박이꽃무지애벌레./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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