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무산 공식 발표에 입장 밝혀
도교육청이 지난 12일 양산 고교평준화 무산을 공식 발표하자(본보 12일자 4면) 양산시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는 “2020학년도 양산시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54.53%로 평준화 조건인 60%에 미달돼 양산시 고교평준화는 결국 무산 됐지만 그동안 악조건 속에서 과반을 이끌어 낸 양산시민의 강한 열망이 담긴 숫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9월부터 시작된 양산시 고교평준화 추진은 모든 이념과 정치적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오직 교육 하나만을 지향하며 여기까지 달려왔기에 어떠한 후회도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부모도 아닌 특정 학원장과 반대측이 보여준 고발사태나 교사들을 향해 감시를 하겠다는 엄포성 발언, 설명회 자리에서 장학사에게 녹취를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 등은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조례에 의해 진행되는 것임에도 평준화에 대한 가정 통신문 등 학생, 학부모들에게 기초적인 안내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점 등은 아쉽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고교평준화 54.53%의 찬성은 단지 60%에 미달했을 뿐이지 양산의 교육 가족 과반이 보여준 또 다른 희망의 숫자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추진위는 “도교육청과 교육감은 고교평준화는 양산시민 과반이 찬성한 일인 만큼 향후에 정책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어떠한 차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는 “2020학년도 양산시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54.53%로 평준화 조건인 60%에 미달돼 양산시 고교평준화는 결국 무산 됐지만 그동안 악조건 속에서 과반을 이끌어 낸 양산시민의 강한 열망이 담긴 숫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9월부터 시작된 양산시 고교평준화 추진은 모든 이념과 정치적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오직 교육 하나만을 지향하며 여기까지 달려왔기에 어떠한 후회도 없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부모도 아닌 특정 학원장과 반대측이 보여준 고발사태나 교사들을 향해 감시를 하겠다는 엄포성 발언, 설명회 자리에서 장학사에게 녹취를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 등은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
특히 이들은 고교평준화 54.53%의 찬성은 단지 60%에 미달했을 뿐이지 양산의 교육 가족 과반이 보여준 또 다른 희망의 숫자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추진위는 “도교육청과 교육감은 고교평준화는 양산시민 과반이 찬성한 일인 만큼 향후에 정책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어떠한 차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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