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두번째 내한공연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두번째 내한공연
  • 김귀현
  • 승인 2018.11.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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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18세기 바로크 음악 전문연주단체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베네치아의 음악가들’)가 1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2017년 첫 내한 공연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이달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996년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와 같은 베네치아 출신 음악가들에 대한 경의와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베네치아 컨서바토리 출신의 연주자들로 창단된 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이탈리아 출신 거장들의 음악을 연주하며 세계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들은 18세기 바로크 시대의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한 채 연주한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명성 높은 성악가들과 함께 한 협연만으로도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화려한 연주와 위트 있는 몸짓, 표정연기 등 노련한 퍼포먼스로도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을 마친 단원들이 18세기 의상을 입은채 로비로 나와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순서도 마련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의 레퍼토리는 모차르트, 치마로사에서부터 비교적 후대의 작곡가인 오펜바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베네치아에서 최고의 건축물을 자랑하는 살론 카피둘라레 콘서트홀의 상주단체로서 베네치아 관광객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조바니,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등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온 오페라 아리아들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하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gasc.or.kr)과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320-1234.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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