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비축미 ‘수광’ 등 13만포대 매입
진주시 공공비축미 ‘수광’ 등 13만포대 매입
  • 박철홍·여선동기자
  • 승인 2018.11.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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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이 40kg기준 산물벼 4만3200포대, 건조벼 8만9534포대 등 총 13만2734포대이며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수광이라고 14일 밝혔다.

농가별 배정기준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벼 재배면적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지급하던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40kg기준)을 농가가 수매한 달 말일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의 가계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추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하며 연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차단하기 위해 품종검정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매입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농가의 5%)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품종검정제 절차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장소에서 농가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 의뢰하며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 동안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배제된다. 단 비의도적 혼입 가능성과 쌀·현미 품종의 혼입허용 범위 등을 감안해 20%이하 혼입은 페널티 부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함안군도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새일미와 영호진미 2개 품종을 선정했다.

군은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농협함안군지부 농정지원단장, 농업인단체 임원, 읍·면 이장단협의회장 읍면 산업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심의를 위해 읍·면별 수요조사에 따른 희망품종과 품종별 특성 벼 재배농가들의 선호도, 종자 수급상태 등을 고려한 기초자료를 작성하여 심의위원에게 제공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함안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종자확보가 용이하고 미질이 뛰어난 새일미, 영호진미 품종을 선정했다.

내년 매입품종인 새일미와 영호진미는 주로 남부지역 평야지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높은 품종이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한 품종을 선정했고 두 품종이 고품질 쌀로 평가받는 만큼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매입품종 선정결과와 재배상 유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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