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日 야기병원 다니이 원장 초청 강연
삼천포서울병원, 日 야기병원 다니이 원장 초청 강연
  • 이웅재
  • 승인 2018.11.1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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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서울병원은 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14일 국제 협력병원인 일본 야기병원 고압의학전담의(혈관 외과) 다니이 미쓰구(谷井 貢) 원장을 초청, 일본인의 당뇨합병증 관리요령과 고압산소치료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지역민 대상 무료 혈당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한창섭 고압의학치료센터장은 당뇨족부괴사 중점치료실에서 절단없이 완치 귀가한 당뇨족부괴사 환자분들의 치료사례 발표로 민간 의료외교를 다졌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무료 혈당검사와 함께 당뇨병의 증상과 자가 진단표, 예방방법이 담긴 안내 책자도 배부하고, 발견된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건강 상담과 치료를 병행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16년 11월 PICC(말초혈관 중심 삽입술) 400례 달성기념 미국 ‘바드사’ 소속 세계적인 PICC 권위자 프랑스 Rosay Herv 박사를 초청해 ‘건강한 혈관 관리요령’ 특별강연을 진행하는 등 매년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 혈당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승연 이사장은 “2015년 1월 전국 최초로 당뇨족부괴사 중점치료실, 올해 3월 화상 중점치료실을 개소해 당뇨합병증과 화상으로 인한 고통 받는 환자분들께 고압의학으로 통증과 절단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당뇨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족부괴사로 절단의 위기 환자들에게 고압의학치료는 절단보다 보존이란 점에서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는 최상의 선택이다. 중증 질환자들이 신체를 절단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창섭 병원장은 “지난 9년간 필리핀 해외봉사활동 과정에서 현지 당뇨족부괴사 환자를 발굴해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직접 이송, 4명의 환자를 수술과 특수치료. 고압의학치료를 받게 해 완치·귀국시켰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사고 때 잠수병 증상을 보인 43명의 민간잠수사를 전원 완치시켜 사회 복귀시킨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절단 위기에 처한 캐나다 교포 전상천(63)씨를 완치시켜 두발로 걸어서 귀국시키는 가슴 뭉클한 사연도 있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2017년 4월 기준 전국 당뇨족부괴사 환자 500명(해외 4명, 서울·경기도 69명, 강원도 16명, 대전·충청 37명, 광주·전남 52명, 부산·울산 79명, 경남 174명, 대구·경북 67명, 제주 2명) 을 완치 퇴원 시켰다.


이웅재기자
 

삼천포서울병원, 세계 당뇨의 날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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