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지난 14일 전남 강진군에서 ‘하동군체육회와 함께하는 추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동군체육회가 주관한 추계 체험학습에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 임랑훈 사무국장을 비롯한 체육회 종사자 등 40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강진에 도착한 발달장애인들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진군의 명소 ‘남미륵사’를 방문했다.
장애인들은 동양 최대 크기의 황동좌불과 대웅전, 석탑을 보며 사찰의 규모와 웅장함, 아름답게 가꾸어진 경관에 감탄했다.
배춘국 센터장은 “체험으로 얻어진 귀중한 경험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배움이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심리적인 안정감과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발달장애인의 시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 주는 하동군체육회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