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5G AR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승강기 사고 조사 및 고장수리는 물론 안전검사까지 실시간 양방향 원격 관리가 가능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18개국 16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엑스포에는 승강기가 단순한 수직이동수단을 뛰어넘어 IoT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VR과 AR 등 4차 산업기술이 융합된 첨단 기술 산업임을 증명하는 자리다. 특히 엑스포 주관기관인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안전기술 체험관과 홍보관을 운영해 엑스포 관람객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승강기 안전 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5G AR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양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승강기 사고 조사를 직접 재현하는 미래관을 관람하고 공단 관계자를 격려했다.
공단의 승강기 안전체험관 및 홍보관은 △승강기 역사관 △승강기 안전관리 체계도 △국가승강기정보센터 대시보드 △VR 체험존 △미래관 △승강기 교육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VR 체험존은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대신할 발판 위에 올라서 웨어러블 기기를 장착하면 사고 장면이 재현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디딤판 사이에 손이나 발이 끼이는 사고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공단은 LG 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첨단 사고조사 및 고장수리 시스템도 공개했다. 원격 장비, 점검 기술과 AR 정보를 기반으로 현장과 통제실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고조사는 물론 고장수리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2년마다 짝수 해에 열리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산업전시회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승강기와 함께 다양한 안전을 체험할 수 있다”며 “특히 승강기안전공단은 5G와 AR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으므로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5G AR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승강기 사고 조사 및 고장수리는 물론 안전검사까지 실시간 양방향 원격 관리가 가능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안전·홍보 체험관’을 방문해 공단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