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학사루 느티나무 당산제가 15일 오후 함양초등학교 내 학사루 느티나무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대한노인회 함양읍분회(회장 이태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당산제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당산제에 앞서 함양읍 풍물패 공연과 학사루 느티나무에 황토 흙 뿌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어 정복만 함양읍장을 초헌관으로 당산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학사루 느티나무는 1999년 천연기념물 제407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이 5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21m, 가슴둘레 8.3m로 아래쪽 부위가 부챗살처럼 활짝 펴져 있어 웅장한 장관을 이룬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 초기 영남학파의 종조인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임(1471~1475)할 당시에 5살 난 어린 아들이 홍역으로 죽자 아픈 마음을 달래고자 객사가 있었던 학사루 경내에 심어서 가꾸었다고 전해진다.
학사루 느티나무 당산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왔으나 올해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이번 당산제를 계기로 남은 한해 참석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대한노인회 함양읍분회(회장 이태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당산제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당산제에 앞서 함양읍 풍물패 공연과 학사루 느티나무에 황토 흙 뿌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어 정복만 함양읍장을 초헌관으로 당산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학사루 느티나무는 1999년 천연기념물 제407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령이 5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21m, 가슴둘레 8.3m로 아래쪽 부위가 부챗살처럼 활짝 펴져 있어 웅장한 장관을 이룬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 초기 영남학파의 종조인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임(1471~1475)할 당시에 5살 난 어린 아들이 홍역으로 죽자 아픈 마음을 달래고자 객사가 있었던 학사루 경내에 심어서 가꾸었다고 전해진다.
학사루 느티나무 당산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왔으나 올해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이번 당산제를 계기로 남은 한해 참석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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