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 내년 1월 착공
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 내년 1월 착공
  • 손인준
  • 승인 2018.11.15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년 된 유산동 일대 노후산단 3단계 개발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40년 된 노후산단인 양산일반산업단지(유산공단)를 재생하는 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화된다.

시는 내년 사업비로 국비 25억원이 확정돼 도·시비 등 총 95억원을 들여 내년 초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2015년 7월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 3년9개월 만이다.

이 사업은 모두 3단계로 나눠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474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1, 2단계 사업이 추진되며 국비, 시비, 민자 등 총 1078억원이 투입된다.

양산2교 신설, 도시계획도로 4곳 등 협소한 내부 도로망 확충, 주차장 증설, 쌈지공원 정비 등 기반시설 보강, 혁신지원센터 건립이 핵심이다.

이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신설될 양산2교는 양산천을 횡단해 부산~울산 35호 국도와 양산일반산단을 연결한다.

길이 185m, 너비 22m 규모다.

시는 조만간 건립 위치가 확정되는 대로 보상에 들어간다.

이 교량이 건설되면 공단으로 이어지는 기존 양산교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35호 국도와 공단 일대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개 층은 시제품 생산시설과 기업지원 연구소, 나머지 2개 층에는 산단협의회 사무실과 식당, 노동자 체력단련실, 작은도서관 등 문화복지시설, 금융기관이 들어선다. 시는 정부출연기관 연구소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3단계는 전체 산단 면적의 23%인 45만 여㎡를 공업지에서 여러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준공업지역(복합용지)로 변경하는 게 핵심이다.

용도 변경에 따른 지가 상승의 혜택에 대한 대가로 일정 면적은 도로 등 공공용지로 무상 편입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후산단을 재생하는 사업인 만큼 재래식 제조업체는 다른 근린생활시설이나 첨단업종으로 변경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