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이제는 수시면접에 올인
수능 끝…이제는 수시면접에 올인
  • 강민중
  • 승인 2018.11.1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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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캠프 가져
경남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7일과 18일 양일간 도내 고3 학생들 중 사전 신청한 226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접캠프는 17일 진주 진양고(서부권역), 18일 창원중앙고(동부권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앞두고 실전과 같은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캠프는 확인 면접, 제시문 면접, 교육대학 집단면접 등으로 분리 운영하고, 다시 인문·자연계열로 나눠 학생이 지원한 학과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전감각과 자신감을 높이는 등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접위원은 도교육청의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경남대입정보센터 교사를 면접위원으로 위촉하고, 오전과 오후에 다른 면접위원들로 교차면접을 실시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지난해 면접을 경험한 학생들이 작성한 면접후기와 면접에 관한 정보, 올해 수능시험 전에 면접을 실시한 대학들의 면접문제 내용 등을 수록한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했다. 최근 일부 대학을 제외한 많은 대학들이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합격을 결정하고 있다.

도교육청 최둘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입시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는 면접에 대해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에서 도내 부정행위는 16건이 적발됐다.

부정행위 사례를 보면 시험 공식 시작을 알리는 본령이 울리기 전에 문제를 푼 경우 2건, 반입금지 물품인 휴대전화나 전자시계를 소지했다가 적발된 3건을 비롯해 4교시 탐구영역에서 응시절차를 위반한 경우가 11건이다.

반입금지 물품 소지자 중 일부는 긴장한 탓에 물품 제출을 깜빡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4교시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응시자들은 2개 과목을 동시에 풀거나, 1개 과목 시험이 끝났는데도 해당 과목을 계속 풀다가 적발됐다.

탐구영역은 원칙상 1개 선택과목 문제지만 꺼내서 풀고 나머지 과목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책상 아래에 내려놓아야 한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응시자들은 교육부 심의를 거쳐 확정 통보를 받은 뒤 당해연도 수능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사안에 따라 내년 수능에는 응시할 수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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