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자연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다
[독자투고] 자연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다
  • 경남일보
  • 승인 2018.1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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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효 (산청군 자연재난담당)
차상효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지킬수 있는 기본은 반복된 훈련이며, 자연재난은 예방만이 최선책이다.”

매년 우리에게 찾아오는 각종 자연재난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예측 또한 불가해 우리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불시에 찾아오는 재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청군은 연중 발생하는 자연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마을방송시설 298곳, 농어촌경보시설 14곳, 재난전광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간계곡의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자동우량경보시설 6개 지구, 61개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11개, 강우량계 12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홍수 시 하천의 수위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수위관측시설 3곳, 겨울철에 내리는 눈의 양을 관측하기 위한 적설계 3곳,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재해위험지구에 재난감시CCTV 20개, 붕괴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U-IT급경사지통합관리시스템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시설로는 지진가속도계측시스템 1곳, 위성전화기 6대를 갖추고 있으며, 재난예경보시설 총 12종에 434개소를 구축하고 있다.

또 홍수대응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8년에는 산청군 배수펌프장 11곳에 7억원을 투입, 자동계측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제어시스템 현대화는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의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수년 동안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재해는 사전 예방이 기본이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재해 예방 사업 보다는 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과 지역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이 재해예방의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

차상효 (산청군 자연재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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