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포럼의 진주시장 초청특강
남강포럼의 진주시장 초청특강
  • 경남일보
  • 승인 2018.11.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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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국회에서 남강포럼이라는 단체의 초청을 받아 특강을 했다고 한다. 수도권에 사는 진주시내 명문고 출신 남녀 오피니언리더들이 지역의 발전과 상호 관심사를 심도있게 의논하고 방향을 모색해 보는 모임이라고 한다. 우선 고향을 연고로 하는 이런 모임의 움직임은 무척 긍적적이라 할 만하다. 조시장 초청 특강도 고향을 걱정하고 한 수 편들어 주려는 의도인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권장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향인사들이 고향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순수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던 진주시가 혁신도시유치와 경남도청 서부청사, 항공우주산업단지의 성과로 발전의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 관심이 쏟아졌고 조 시장의 특강도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 특히 KTX의 조기착공은 매우 고무적인 국가적 SOC구축사업으로 떠올라 주민들을 희망에 부풀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유등축제가 전국을 뛰어넘어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어 출향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조규일시장은 이같은 시의 현재를 지난 100년간 침체됐던 지역이 새로운 발전을 할 수 있는 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출향인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동공업의 이전으로 한 때 시 전체의 분위기가 침체됐던 것과 견주어 보면 시장의 이같은 분석은 타당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100년만에 모처럼 맞고 있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가 이다. 여기에 지혜와 공감할 수 있는 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출향인사들의 참여가 절실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남강포럼의 관심은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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