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중진공, 협력업체 인프라구축 나서
KAI-중진공, 협력업체 인프라구축 나서
  • 문병기
  • 승인 2018.11.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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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중소벤처기업 시설 운영자금 500억 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업체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다.

KAI 김조원 사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상직 이사장은 19일 KAI 본사에서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 추천 △협력사 정책자금 융자시 3년간 이차보전 총 15억 지원 △협력사 내일채움공제 가입시 5년간 총 7억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수출마케팅, 기업진단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KAI 협력업체는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3년간 업체별 최대 50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KAI는 거치기간(최대 3년) 내 금리 1%,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KAI는 협력업체의 핵심인력 이탈방지를 위해 중진공에서 운용하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46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업체가 부담할 적립금 중 약 7억 원을 5년간 지원한다.

KAI와 중진공은 협력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인재확보를 지원함으로써 항공산업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AI 김조원 사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핵심은 협력업체들의 성장과 우수인재 확보”라며 “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AI는 전문인력 육성, 기술지원 정책 강화, 자금지원 등 협력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KAI는 2009년부터 중진공, 우리은행, 경남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상생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근로복지공단과 ‘공동근로복지기금’ 18억 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KAI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3년부터 5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KAI 김조원(오른쪽)사장과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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