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경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농업기후대응담당 농학박사)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이변과 재해는 이미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농업기후 변화도 대비가 필요하다. 농작물 병해충의 발생양상이 다양해진데다 작물의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고, 작물 재배기술의 변화와 작물 종류의 다양화로 이를 가해하는 병해충 종류가 증가하고 있지만,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적절한 방제 기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경로로 유입된 외래 동식물 등은 기후변화와 맞물려 우리 농업에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였고, 세계화에 따른 농산물 교역의 증가로 새로운 병해충의 유입 및 발생빈도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주요 농작물에서 병해충의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새로운 적응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적응대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되는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및 실태에 관한 자료는 미흡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가 마련한 것이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개정을 통한 농업·농촌분야의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향·취약성 평가를 추진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우리 농업기술원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태계 기상재해 요소별 취약성 조사를 위해 농작물의 돌발 및 외래병해충에 대한 발생실태 조사와 환경 영향 및 취약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표준화된 조사 방법에 따른 각 지역과 작물별 병해충에 대한 장기간의 조사 및 기록을 이용하여 실제적 기후변화 경향성과 영향평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최근 해마다 발생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돌발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에 대하여 매년 수행되는 발생실태조사와 연도별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있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 미래 발생 예측 및 취약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분포 지역 변화를 분석하고 현재까지 발생지역과 미발생 지역 간의 취약성 평가 및 향후 미발생 지역에서의 발생 가능성 평가와 병행한 발생 시 농작물에 미칠 영향 평가를 진행하여 주요 병해충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병해충 확산 저지 기술 개발을 통한 농작물 안전생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변화는 진행형이다. 우리도 이런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을 갖추어 대응전략과 정보를 신속히 구축, 전파함으로써 농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와 실천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흥수(경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농업기후대응담당 농학박사)
농업기후 변화도 대비가 필요하다. 농작물 병해충의 발생양상이 다양해진데다 작물의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고, 작물 재배기술의 변화와 작물 종류의 다양화로 이를 가해하는 병해충 종류가 증가하고 있지만,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적절한 방제 기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경로로 유입된 외래 동식물 등은 기후변화와 맞물려 우리 농업에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였고, 세계화에 따른 농산물 교역의 증가로 새로운 병해충의 유입 및 발생빈도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주요 농작물에서 병해충의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새로운 적응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적응대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되는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및 실태에 관한 자료는 미흡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가 마련한 것이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개정을 통한 농업·농촌분야의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향·취약성 평가를 추진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우리 농업기술원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생태계 기상재해 요소별 취약성 조사를 위해 농작물의 돌발 및 외래병해충에 대한 발생실태 조사와 환경 영향 및 취약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표준화된 조사 방법에 따른 각 지역과 작물별 병해충에 대한 장기간의 조사 및 기록을 이용하여 실제적 기후변화 경향성과 영향평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최근 해마다 발생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돌발병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에 대하여 매년 수행되는 발생실태조사와 연도별 변화 양상을 조사하고 있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 미래 발생 예측 및 취약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분포 지역 변화를 분석하고 현재까지 발생지역과 미발생 지역 간의 취약성 평가 및 향후 미발생 지역에서의 발생 가능성 평가와 병행한 발생 시 농작물에 미칠 영향 평가를 진행하여 주요 병해충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병해충 확산 저지 기술 개발을 통한 농작물 안전생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변화는 진행형이다. 우리도 이런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을 갖추어 대응전략과 정보를 신속히 구축, 전파함으로써 농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와 실천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흥수(경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농업기후대응담당 농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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