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해 주오”
“너무 비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해 주오”
  • 김종환
  • 승인 2018.11.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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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대책위 창립총회 갖고 출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기 위해 거제시민 대표들이 뭉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대책위는 20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거제지역 50개 단체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유천업 거제경실련 공동대표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회칙을 결정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진휘재, 감사는 류금렬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와 이길종 전 도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5명)은 김환중 상공회의소 회장, 윤준수 이통협의회장, 김수원 발전연합회장, 임태성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유천업 거제경실련 대표로 구성됐다.

유천업 공동의장은 “ 의견이 잘 마무리 된 것 같다”며 “시민단체가 끝장을 보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경남도와 부산시를 방문해 협의하고, 다음주 거가대교 톨게이트에서 궐기대회를 계획했다. 참여단체들이 1인 시위와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며 통행료가 무료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거가대교 통행료는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편도 1만원이다. 이는 2009년 10월 개통한 인천대교(총연장 21.38㎞) 통행료(소형 5500원)보다 2배 가량 비싸다. 통행료 수납 기간도 40년에 달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행료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처럼 비싼 통행료 탓에 관광객이 거제도를 외면하고, 화물차 역시 거가대교 이용을 기피하는 등 물류 기능마저 약화되는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논리다.

거가대교를 포함한 거제시 장목면~부산 강서구 천성동을 잇는 8.2㎞ 연결도로는 지난 2010년 12월 14일 개통해 이듬해 1월1일부터 유료 운영 중이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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