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진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 정희성
  • 승인 2018.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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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제상희·서정인 의원 5분 발언
진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관련 의혹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가 진주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진주시의회는 21일 제207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통과시켰다. 결과보고서는 이날 진주시로 송부됐다. 결과보고서에는 △국토부에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의뢰 △입찰방식 개선 △공공청사 부지 매입 시 주의 △집행부 공개사과 요청 △감정평가업체 선정 시스템 구축 등 5가지 내용이 들어있다. 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진주시장의 공개사과 요청을 집행부 공개사과 요청으로 수정했다.

이에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의결되기 전 기획행정국장이 행정사무조사 당시 부실한 자료제출에 대해 사과했지만 류재수 위원장(조사위원회)은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부연 설명을 하면서 “사과의 내용이 잘못됐다. 진주시는 계속해서 조성원가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했다. 이는 시민과 시의회를 속인 것”이라며 “다음 본회의 때 이 부문에 대해 다시 사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도 3건이 있었다. 자유한국당 이현욱 의원은 “진주시는 혁신도시를 비롯해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외곽지역은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지만 기존 원도심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상권 쇠퇴 등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전담부서(도시재생과)와 지원센터 설치를 당부했다. 민주당 제상희 의원은 “진주시 금산면, 초장동에는 청소년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하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서는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해당 지역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무소속 서정인 의원은 “초·중·고등학교 주변, 학생들이 도보로 이용하는 주 통학로를 등교시간 30~40분 동안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는 제도를 진주시도 도입해야 한다”며 “경남의 경우 지난해 스쿨존에서 559건의 어린이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장 시행이 어렵다면 경찰서, 교육청과 협의해 시범지역을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9학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금자(위원장), 윤갑수(간사), 허정림, 서정인, 임기향, 정재욱, 이현욱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정희성기자

 
이현욱 의원
제상희 의원
서정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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